Adelaide – Barossa Valley

Melbourne Spencer Street Coach Terminal 2003.3.01 08:30 FE70 (Firefly Express) 18:15 Adelaide Central Bus Station

Adelaide Keswick 2003.3.03 15:00 Great Southern Railway (The Ghan) 3.04 10:00 Alice Springs

저녁에 도착해 시내를 둘러보고 이튿날 바로사 밸리 와인 투어를 했다. 호주로 떠날 당시 원래 계획으로는 쿠나와라를 생각했는데,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바꿨다. 남동부에서 내륙으로 가는 중간 도시로 애들레이드를 선택한 이유는, 브리즈번을 비롯한 북동부 해안은 레포츠를 즐겨야 의미가 있을 텐데 자금이 부족해서 다음을 기약했기 때문이다.

조금씩만 시음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많은 곳을 다녀서 얼굴에서 열이 났었다. 여행 전에는 와인에 관심만 많았지 뭐가 뭔진 잘 몰랐는데, 이때부턴 좀 안다고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Jacob’s Creek’도 기억나지만, 특히 ‘Tawny’가 빛깔도 특이하고 맛도 달콤해서 잊을 수 없다.

시내에 돌아와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맞았는데, 물가에 새들이 워낙 겁 없이 가까이 와, 오히려 내가 겁이 날 지경이었다. 어느 도시였는진 기억 안 나지만, 실제로 어깨에 새똥을 맞아서 결국 그 옷을 버리기도 했다. 그래도 동물들과 가까이할 수 있는 게 참 좋았다. 다음날 오후엔, 호주 원주민도 있는 내륙 사막 도시로 향하는 장거리 기차를 타기 전에, 그 원주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Tandanya’에서 부메랑 등을 보면서, 혹시 뭐 잘못하면 그걸로 뒤통수 맞을지도 모른단 긴장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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