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une. Kraków

LTN 2006.6.18 13:10 EZY2333 (easyJet) 16:35 KRK

[flashed copies 싸이 발굴]

Kraków 2006.6.19 bus 6.19 Oświęcim 6.19 bus 6.19 Kraków

[flashed copies 싸이 발굴]

Kraków Główny 2006.6.20 (02:12) PKP31200 (07:09) Warszawa Centralna

2006년 6월, 난 이미 그 해 8월 출발할 유럽 대장정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때 기차로 가기 어려울 것 같은 나라 중에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나라를 보니 발틱 3국이 있었다. 시간은 일주일이 있어서, 거기에 가까운 폴란드를 더했고, 그리하여 크라쿠프는 내가 유럽 대륙에서 첫발을 디딘 곳이 되었다. 영어가 제2언어도 아닌 비영어권으로 첫 진출이기도 했으나, (홍콩과 더블린에서는 제1언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공용어라 별 지장도 없었다.) 대장정에 앞서 이런 맛보기를 통해 자신감을 키울 필요도 있었다. (각 자국어 다음으로 폴란드는 독일어가, 발틱 3국은 러시아어가 많으니까.)

일요일이었는데, 13:10에 LTN 발 이지젯 2333편으로 16:35에 도착했다. KRK공항 정식 이름을 통해, 전 교황을 기리는 걸 알 수 있었다. 다음날 아우슈비츠에 갔다가, 바르샤바 가는 야간열차를 타기 전에도 시내에 돌아와 있었지만, 숙소는 하룻밤만 잡았던 것 같다. 시내는 다 걸어서 돌아볼 만한 넓이라, 간 사람은 다 비슷한 구경을 했을 것이기도 하여, 명소를 일일이 적는 대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어 적어보련다.

Barbakan 서쪽으로 쭉 갔다가 꺾어진 즈음엔가, 지하로 계단이 난 화장실에 갔었는데, 나올 때 어떤 아줌마랑 싸웠다. 몇몇 영어 단어를 통해 그 유료 화장실 관리인에게 돈을 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비록 나오면 들어가긴 하지만, 남자 화장실 청소 아줌마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구나! 누가 들어가나, 밖에서 항상 망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우습기도 했다. 비영어권임을 실감했지만, 보디랭귀지와 간단한 단어만을 이용해 소통이 가능은 하단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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