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OCT2016

ICN 08:35 7C2103 (Jeju Air) 11:15 HKG 13:15 8S123 (TurboJet) 14:25 Macau

[15 photos lost]

마카오에 페리로 처음 왔다. 홍콩 공항에서 입국심사 없이 바로 부친 짐도 실어준다는 게 재밌었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부터 기분이 별로여서 영 의욕도 나지 않았다. 천천히라도 움직였는데 역시나 쉽게 풀리질 않았다. 홍콩 교통카드를 마카오에서 쓸 수 있다기에 마련하려 했는데 공항 입국장을 지나야 만들 수 있대서 마카오 버스를 현금으로 내고 타야 했다. 거스름돈을 받을 수 없어서 잔돈 만들려고 마음에도 없던 샌드위치를 샀는데 작은 동전이 없다며 도망가질 않나, 큰일은 없었지만 내내 기분이 별로고 컨디션도 안 좋아서 초저녁에 일찍 숙소로 들어와 버렸다. 마카오는 야경도 중요할 텐데 카지노 인공조명 따위 그냥 안 보고 말자고 포기해 버렸다.

모든 걸 마음대로 할 순 없고, 그걸 반복하는 과정이 원래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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