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OCT2016

Macau 14:05 Cotai Water Jet (15:05) Hong Kong

[20 photos lost]

체크아웃 마감 11시 직전에 나갈 때까지 일부러 잤다. 다리 건너 타이파 페리 터미널로 가는 길에라도 타이파를 둘러보고 싶었는데, 버스가 다리를 건너지 않고 북쪽 페리 터미널을 지나가길래 그냥 내렸으나 버스정류장이 터미널에서 한참 지나 있었다. 좀 걸으면 되겠거니 했는데 제대로 된 지도도 없어서 한참을 헤맸다. 날씨도 가랑비가 내려서 해를 보고 방위를 가늠할 수 없었다.

겨우 페리를 찾아갔는데 카우룽 행 표를 사고 1시간 기다리면서 식사하려고 했으나 카드를 받는 곳이 없었다. 현금은 홍콩 달러 고액권뿐이라 떠나는 마당에 마카오 달러 소액권을 만들 필요는 없었다. 페리나 빨리 타려고 카우룽 말고 그냥 홍콩섬 행도 좋으니 빠른 배로 바꿔 달랬더니 가진 표를 그냥 들이밀면 스탠바이 시켜준댔다. 대기열에서 15분 간격으로 배를 보내면서 다음 배 타는 곳으로 줄 빨리 서려고 뛰어다니고, 홍콩섬 와서는 예약 숙소 있는 카우룽으로 다시 건너야 했으니 결국 표에 찍힌 원래 타야 했던 배보다 별로 빨리 오지도 못했다.

심지어 현지 친구가 예약해준 호텔은 주인이 부재해서 문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주인 지인이 문은 열러 와줬는데 영어도 못하고, 그래서 가방만 놓고 나와버렸다. 늦을세라 란타우에 케이블카를 타고 큰 불상 입장 마감 1분 전에 골인은 했다. 처음으로 운 좋은 일이었다. 홍콩섬에 갔다가 원하는 식당을 찾지 못해서, 카드를 받는 KFC나 사 들고 숙소에 들어와서 하루 첫 끼니를 밤 10시 반에 먹었다. 내일 비행기 타기 전 가져온 컵라면을 아침에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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