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DEC2016

Ubud 10:30 bus 12:30 DPS 14:00 IN664 (NAM Air) 14:55 LBJ Labuan Bajo

박물관에 1등으로 입장하니 기분이 좋았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발리의 예술이 무척 마음에 들어 나중에 한 점 소장하고 싶다. 서둘러 버스를 잘 타니 공항에서 여유 있었다.

나는 부치는 짐이 없어 라부안바조에서 또 1등으로 입국장에 나갔는데 내 픽업이 없었다. 통화하니, 앞 비행기로 들어와 혼자 간 줄 알았다나. 어쨌든 좀 기다려서 만나고 보니, 만 세 살 좀 넘은 아기와 함께 온 한 가족이었다. 플로레스 3일 투어를 어렵게 찾아 문의만 했을 땐 믿어도 되나 몰랐는데, 막상 아이도 보니 안심이 되고 믿음이 갔다. 함께 바닷가 식당에서 한 끼 먹으며 여행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런던에서 공부한 폴란드계 부인은 발리에서 살겠다고 이민 왔다가 남편을 만났고, 그 남편은 일본에서 일했던 포르투갈계 인도네시아인이다. 발리에서 호스텔을 8년 하다가 치열한 경쟁에, 플로레스로 옮겨서 돈보다는 즐기는 마음으로 손님을 대하려고 한단다. 그게 중요한 포인트라며 공감했다. 일해서 돈을 벌려고만 하기보단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아는 내용이지만 먼 곳 사람에게서 같은 말을 들으니 전 세계 사람이 참 다양하면서도 보편적인 생각이 있단 걸 새삼 느꼈다. 나와 비슷한 여행론을 가진 가족에게 플로레스 투어를 맡길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일단 내일은 코모도 투어를 따로 구해 하게 된다. 숙소에서 전하기론 예약이 꽉 찼다는데, 시내에 직접 알아보니, 비수기라 개별 투어로 유도하려고 꽉 찼다고 거짓말하는 거란다. 그래서 더 들쑤시고 다닌 끝에 투어를 구하긴 했는데, 다 같은 투어 같은데 숙소에서 잡아주는 것보다 비싸서 기분이 별로다. 이렇게 돈만 바라는 투어와 그렇지 않은 투어를 내일과 모레 비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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